한줄 평<구름이 먹색이 되어 푸르름을 가릴 순 있지만 없앨 순 없다.>
2017. 강릉 옥상 수영장에서
산이 많은 곳이라 산을 걸터서 가는 먹 구름들이 많은 날이였다.
다행이 가는 곳곳 비가 많이 오고 구경을 못다닐 정도는 아이여서 그런지
옥상에 수영장을 개방한 상태였다.
이 옥상 수영장에 둥둥 떠다니며 누어 하늘을 바라보니 멍구름마다 다른 명암을 두고 재미있는 흑색 모양을 만들고 있었다.
그렇게 보던 중 중간에 파란 하늘이 보이는 것이 신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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